지금이라도 코딩을 시작해야 합니다.

정보처리기사, 정보처리기능사 아니라도 컴퓨터공학 전공이 아니라도 코딩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로봇, 드론,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웹디자인 등 산업의 미래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관련 자격증 리스트만도 엄청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프로그래밍 관련 지식을 전혀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코딩을 배우기로 결심했습니다. 누가 시킨 것은 아닙니다. 코딩을 하지 못한다고 해서 당장 제 형편이 더 어려워질 것도 없습니다. 제가 코딩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이것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지금이라도 당장 시작해야 할 것 같다.'는 조바심입니다. 대다수 산업의 근간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모습을 수년간 지켜만 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 현재 시점의 세상의 변화하는 모습은 확실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전염병이 큰 원인 중 하나일 것입니다. 세계로 통하던 문도 굳게 닫히고 있습니다. 지구촌은 역사 속의 단어가 되고 있습니다. 한 국가 안에서도 사람들과 직접 만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자유롭지 못한 현실입니다. 소비자들은 외출은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오프라인에 거점을 둔 일터들도 하나 둘 사라지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경제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반면에 온라인 시장은 눈부신 성장을 이룩하고 있습니다. web 세상은 오늘도 여느 때처럼 북적이고 있습니다. 동시에 그 덩치를 더 키우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제 자리에서 지켜볼 수만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딩은 제가 잘 모르는 영역입니다. 그러나 web 세상으로 반드시 넘어가야 합니다. web 세상은 컴퓨터의 언어로 소통하는 영역입니다. 컴퓨터의 언어를 숙지하지 못하면, web 세계에서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컴퓨터 언어에 대한 이해 없이는 얻을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초등학교 수업과정에서 코딩을 배운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치열한 학업경쟁은 이미 유명합니다. '수많은 학원과 과외도 모자라 언제 사용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코딩을 아이들에게 가르친다는 것'에 수긍이 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그 아이들이 부러울 지경입니다. 다가올 시대에서 충분히 컴퓨터 언어를 숙지하고 코딩을 할 수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능력은 삶의 질과 생존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강력한 기술이 될 것입니다.

 

프로그래밍을 한 번도 해본 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브라우저를 이용한 검색활동, 쇼핑몰 페이지를 활용한 업무는 매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미 디지털 세상과 긴밀하게 지내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제 생활의 상당 부분에 디지털 언어, 프로그래밍이 녹아 있는 것입니다.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완전 입문입니다. 파이썬, 자바, 자바스크립트, 루비 등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들이 있습니다. 직접 성과물을 만들어 다른 사람에게 공유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실습을 할 예정입니다. 특히 웹상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이해하고 다루기 위해 html과 css를 먼저 학습해나갈 예정입니다.

 

웹페이지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작성한 코드에 의해 구현됩니다. 이런 웹페이지들이 모이면 웹사이트가 됩니다. 웹페이지와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코드, 프로그래밍 언어가 html입니다. html은 Hyper Text Markup Language의 약어입니다. html은 하이퍼링크를 사용하는 컴퓨터 언어를 뜻합니다. 용어부터 벌써 어렵게 느껴집니다. 반복 학습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생각합니다. html을 이루고 있는 요소들과 실습 사례를 쌓아 나가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지금 당장은 도움을 드릴 것이 없어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긴 여정이 되겠지만, 작은 정보라도 공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께서 무엇인가 새롭게 도전하는 것이 있다면 손뼉 치며 응원하고 싶습니다. 저에게 누군가 그렇게 응원해준다면, 왠지 힘이 날 것 같습니다. 

 

첫 포스트는 저의 다짐으로 시작했습니다. 훗날 이 글을 다시 보았을 때, 코딩을 시작한 저를 스스로 대견히 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